1년의 여정과 감사

2024년, 우리 병원은 ‘환자 한 분 한 분의 시간을 지키는 병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다짐 속에서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환자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개원 초창기부터 간전이를 동반한 4기 췌장암이라는 무거운 진단을 안고 찾아오신 환자분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환자들의 눈빛 속에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었고, 그 의지가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https://blog.naver.com/mshcancer/2239737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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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성과

1년이라는 기간동안 저 또한 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음을 느낍니다. 

치료란 단순히 수술과 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배웠습니다. 

환자의 두려움과 공포를 이해하고,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고 함께 대응할 때 비로소 기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환자·가족·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달려왔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제 1년을 지나, 우리는 2년, 3년 후에도 함께 웃을 준비를 합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달리면, 길은 더 멀리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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